감의 변비 해소·변비 예방 효과를 철저히 해설 [악화하는 이유도]

    persimmon

    변비 해소와 변비 예방 효과로 주목받는 감의 영양과 효과에 대해 해설합니다. 변비 개선에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지키고 싶은 섭취 기준량과 추천 먹는 방법 등도 해설하므로 변비를 고민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이란?

    감(persimmon)은 감나무가 되는 과실을 말합니다.감나무의 열매는 껍질을 벗겨 날것으로 먹거나 건조시켜 곶감으로 보존식으로 먹거나 하는 등 먹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감은 영양가가 높은 과일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떫은맛 성분인 타닌과 천연 겔화제 펙틴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건강에 좋은 효과도 많은 과일입니다.

    감에는 단감과 떫은 감 두 가지가 있는데, 각각 먹는 방법의 특징이 있습니다.

    • 단감 : 익으면 떫은맛이 빠져 달콤해지는 감.생식용
    • 떫은 감 : 익어도 떫은맛이 강해 생식에 적합하지 않다. 곶감용

    건조함에 따라 떫은맛은 빠지기 때문에 떫은 감은 곶감용으로 사용됩니다. 곶감은 수분이 빠진 만큼 성분이 응축되기 때문에 감의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감의 영양과 효과 효능·조리법·보존법

    감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이유

    감이 변비 개선 및 예방에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에 대해 해설합니다.

    식이 섬유가 수분을 머금어 변통 촉진에 작용하다

    감에 많이 함유된 식이섬유는 변비 해소 및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원래 식이섬유란 식물에 포함된 섬유 성분으로 인간의 소화 효소로는 소화할 수 없습니다. 소화가 안 되기 때문에 분해되지 않고 소화관을 흘러 장을 자극하거나 수분을 흡수해 배변이 촉진됩니다.

    식이섬유에는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잘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 섬유가 많은 식품은 해조류와 오트밀, 과일 등입니다. 점성이 강해 장을 천천히 흘러 포만감을 지속시키거나, 착한 균을 증식시켜 장 내 환경을 조성하기도 합니다.

    불용성 식이 섬유가 많은 식품은 버섯류와 콩류, 곡류 등입니다. 보수성이 높고 장내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장을 자극합니다. 수용성 식이 섬유와 마찬가지로 정장 효과도 있습니다.



    감 100g당 식이 섬유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식 이름 식이섬유 총량(g) 수용성식이 섬유 (g) 불용성식이 섬유 (g)
    단감 1.6 0.2 1.4
    떫은 감 2.8 0.5 2.3
    말린 감 14.0 1.3 12.7

    감은 불용성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장내에서 부풀어올라 변통을 촉진합니다. 식이섬유는 특히 곶감에 많고 단감의 약 9배의 양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이섬유로 인한 변비 해소·예방을 기대한다면 곶감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의 효과·1일 섭취 기준량·많이 포함한 식품·효율 좋은 섭취 방법

    펙틴이 변통을 촉진하다

    감에는 펙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 해소 및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펙틴은 잼을 만들 때 이용되는 과일에 포함된 천연 겔화제입니다. 식이 섬유의 일종이기도 하며 수분을 포함하여 변통을 촉진합니다.

    펙틴은 장 내의 좋은 균을 증식시키는 정장 효과가 있습니다.

    장 내에 있는 착한 균은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기능이 있는 세균입니다.그러나 착한 균뿐만 아니라 장내 환경을 오염시키는 나쁜 균도 살고 있어 나쁜 균이 증식하면 변비와 설사를 일으킵니다.

    펙틴은 정장작용이 있는 착한 균을 늘리기 때문에 나쁜 균이 줄어들어 변비를 해소하고 예방합니다.

    감 때문에 변비가 악화되는 이유

    감에는 변비 예방·해소 효과가 있지만, 한편으로 과식하면 변비를 촉진할 우려도 있습니다.

    변비의 원인이 되는 것이 감에 들어있는 타닌입니다. 타닌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감의 떫은맛 성분입니다. 타닌은 장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대변이 잘 배출되지 않아 변비가 됩니다.

    또한 타닌은 단백질 응고 작용을 하는 영양소입니다. 대변에 포함된 단백질을 굳히기 때문에 변이 딱딱해져 배변이 어려워집니다.

    감의 변비 해소 및 예방 효과를 기대할 때는 감 과식에 주의하세요.

    폴리페놀의 효과·1일 섭취 기준량·많이 포함한 식품·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감 섭취 기준량

    변비 해소·예방으로 감을 섭취할 때는 하루 1~2개를 기준으로 합니다.
    변통 촉진을 위해서는 감을 많이 먹으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감에 들어있는 타닌은 대변을 딱딱하게 만드는 작용이 있습니다.

    감을 너무 많이 먹으면 반대로 변비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감을 너무 많이 먹는 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 타닌의 하루 섭취량에 기준은 없습니다. 하루 2개 이상 먹어도 변비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감을 너무 많이 먹어서 변이 딱딱해지는 것 같으면 먹는 양을 줄입시다.

    감을 추천하는 먹는 법·섭취법

    날로 먹어도 맛있는 감이지만 더 쉽고 맛있게 먹기 위한 방법을 해설합니다.

    생감이라면 샐러드도 추천한다

    감의 영양 성분인 타닌은 가열하면 떫은맛이 더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떫은 감이 빠진 떫은 감을 먹을 때는 날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단감의 특징인 단맛도 생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감을 날로 먹는다면 샐러드에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라색 양배추와 비트와 함께 버무리고 요구르트와 알머스 타드를 섞은 요구르트 소스를 뿌리면 감의 달콤함이 돋보입니다.

    구우면 쫄깃쫄깃한 식감의 디저트로

    감은 날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구워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씨를 제거한 감 혹은 씨 없는 감을 준비하여 헤타를 잘라냅니다. 과육에 방사선 모양의 칼집을 넣은 후 오븐 토스터에서 10분~15분 정도 굽습니다.

    굽는 정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하고 마지막으로 버터를 올리면 토롯이 구운 감이 완성됩니다. 크림처럼 진한 걸쭉함이 새롭고 습관이 될 것입니다.

    남은 감은 냉동해서 셔벗으로 만든다

    변비 예방을 위해 감을 구입했지만 너무 많이 사 버리거나 너무 익어서 썩힐 수도 있습니다.
    남은 감은 한 입 크기로 자르거나 퓌레를 한 후 냉동하면 오래갑니다. 또한 너무 익은 감을 썩이지 않아도 됩니다.
    냉동한 감은 반해동 시켜 셔벗처럼 먹을 수 있어 감의 맛에 질릴 때도 추천한다.
    단, 익지 않은 딱딱한 감을 냉동해도 단맛이 적고 식감도 살릴 수 없습니다. 되도록 익은 감을 냉동시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감을 먹거나 섭취할 때 주의점

    마지막으로 감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임신 중인 여성도 먹어도 OK

    '감을 먹으면 유산한다'는 식의 미신도 있지만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유산의 원인으로 음식이 관계되는 경우는 생각하기 어렵고, 감을 먹어도 문제없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감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영양을 섭취하고 싶은 임신 여성에게도 딱 맞는 식품입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에 의해 장이 압박되어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감은 대변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어 임신 중 변비도 안전하게 해소해 줍니다.

    이유식으로 아이에게 준다면 1세 전후부터

    영양이 풍부하고 달콤한 감이라면 아이가 좋아한다고 변비 경향이 있는 아이에게 주고 싶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이유식으로 주는 경우는 생후 10개월 정도부터 하도록 합시다. 떫은 감은 아이들이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단감을 가열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또 곶감은 딱딱하기 때문에 이가 다 나온 후에 합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