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음식
- 음식, 미용
- 2022. 7. 21. 10:00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증상이나 정의, 원인에 대해 해설한 후 COPD의 예방·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한 음식이나 음료를 소개합니다.
만성 폐색성 폐질환(COPD)이란?
만성 폐색성 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이란 폐기종과 만성기관지염을 총칭합니다. 2가지 질환을 병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꺼번에 COPD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COPD는 담배연기나 대기오염물질 등 유해물질을 장기간에 걸쳐 흡입함으로써 기관지나 폐포에 일어나는 염증이 원인이 되어 발병합니다.40세 이상의 흡연자나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폐기종: 폐와 기관지 염증으로 폐포 벽이 파괴되는 질환입니다.인접한 폐포끼리 결합해 폐가 큰 주머니처럼 되고 호흡의 괴로움과 숨이 차게 됩니다. 진행은 더디고 병세가 악화되고 나서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기침·가래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급성 기관지염은 며칠에서 몇 주 안에 증상이 가라앉지만 만성 기관지염은 증상이 1년 안에 3개월 이상 있고 그것이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증상
COPD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노작 시 호흡곤란 (운동 시 등의 호흡곤란, 숨쉬기)
- 기침
- 담
- 천명(숨쉴 때 삐걱삐걱 소리가 난다)
- 식욕 부진
- 체중 감소
- 두통
- 맥주통형 흉곽 (흉부가 맥주통처럼 부풀어 오름)
- 티아 노제(혈중 산소 농도가 저하되어 입술이나 안면이 청자색이 됨)
- 손가락 끝이 북발처럼 둥글게 변형된다)
만성 폐색성 폐질환(COPD)의 원인
COPD의 원인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흡연 습관
COPD의 주요 원인은 흡연입니다.'담배병'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으며, COPD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자이고, 흡연자의 15~20%가 COPD가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 연기에는 니코틴·타르·일산화탄소를 비롯한 200여 종의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유해물질을 장기적으로 계속 흡입하면 폐와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폐기종과 만성 기관지염을 발병합니다.
흡연 기간이 길고 흡연하는 양이 많을수록 COPD 위험은 상승합니다.또한, 사람이 피운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간접흡연으로도 COPD가 발병할 수 있습니다.
오염된 대기 중의 유해 물질
자동차의 배기가스·공장의 연기·황사·미세먼지와 직업성의 분진이나 화학물질에의 노출도 COPD의 원인이 됩니다.
대기 중 유해물질을 장기간에 걸쳐 다량 흡입함으로써 폐나 기관지에 손상이 축적되어 흡연자가 아니더라도 COPD가 발병할 수 있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인 영양소
COPD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인 영양소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소플라본
이소플라본은 콩 등에 포함된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이 있습니다. 오사카 시립 대학의 연구에서 이소플라본에 COPD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동 연구에서는, 간접 흡연으로 COPD가 발병한 쥐에게 이소플라본을 투여했는데, 염증 세포의 감소와 폐기종의 억제 효과가 확인되고,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사이토카인의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의 효과, 1일 섭취 기준량, 많이 포함한 식품,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비타민C
비타민C가 COPD 치료에 유효할 가능성이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소와 순천 당대학 의학부의 공동연구에서 제시되고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사람과 같이 체내에서 비타민 C를 합성할 수 없게 한 특수한 마우스를 사용.간접흡연으로 COPD가 발병한 쥐에게 충분한 비타민C를 주면 망가진 폐포가 복구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폐와 기관지가 약해져 있으면 감기나 독감 등의 감염증에 걸리기 쉽습니다.비타민C에는 면역기능을 돕는 작용도 있어 감염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 효과, 하루 섭취 기준량, 많이 함유된 식품,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단백질
COPD가 발병하면 식욕이 없어지고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위가 부풀면 폐호흡과 관련된 근육의 횡격막 움직임이 나빠지거나 숨이 차서 식사를 하는 것이 힘들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호흡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도 한 요인입니다.
에너지가 부족하면 호흡에 필요한 근육이 줄고 더 답답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한다.COPD로 인한 체중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육과 혈액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여 영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유의합시다.
동물성 단백질은 고기·생선·유제품·계란 등에, 식물성 단백질은 콩 등 콩류에 풍부합니다.
칼슘
골다공증은 COPD의 중대한 합병증으로 뼈가 약해지고 골절이 쉽게 되는 질환입니다.뼈 건강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지켜지고 있지만 담배 연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저하시키는 성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에는 뼈의 주성분인 칼슘 섭취가 중요합니다.아울러 칼슘 흡수 효율을 높이는 비타민 D와 칼슘 뼈 정착을 촉진하는 구연산도 섭취할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비타민 D는 햇빛을 쬐어 생성되는 것 외에 연어나 장어 등의 어패류, 목이버섯 등의 버섯류에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구연산은, 매실장아찌·식초·감귤류 등 신맛이 강한 식재료에 풍부한 유기산의 일종입니다.
칼슘의 효과, 1일 섭취 기준량, 많이 포함한 식품,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예방·개선에 추천하는 음식·음료
이상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COPD 예방·개선에 효과적인 음식 및 음료에 대해 해설합니다.
콩 식품: COPD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소플라본을 섭취할 수 있다
COPD 예방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은, 콩이나 콩을 원료로 하는 두유·두부·낫토·유부·간장·된장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콩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여 호흡 곤란 등으로 식욕이 저하되어 있을 때에도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섭취할 수 있는 재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대두 이소플라본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양 작용이 있어 COPD가 유발하는 경우가 많은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채소·과일: 충분히 섭취하면 흡연자·전 흡연자의 COPD 위험 감소
야채와 과일에는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비타민과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항산화물질을 많이 함유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흡연자 및 전 흡연자는 섭취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COPD 발병 위험이 낮은 경향이 있음이 스웨덴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다만 흡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채소·과일 섭취량과 COPD 발병률 간의 연관성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유제품 :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
우유·치즈·요거트 등의 유제품에는 에너지원인 동물성 단백질과 뼈 건강을 지키는 칼슘이 풍부합니다. COPD로 인한 영양 부족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우유 영양소가 농축된 치즈는 '하얀 고기'라고 칭해질 정도로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효율적으로 이들 영양소를 섭취하고 싶을 때는 치즈를 추천합니다.
육류 : 고단백 살코기나 닭고기를 추천
호흡을 지원하는 근육의 유지에는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입니다.탄수화물이나 채소 위주의 식사에 치우치기 쉬운 사람은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소·돼지·닭·램 등 육류 섭취량도 늘립니다.
특히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소다리·돼지자두·닭가슴살·닭가슴살 등 비계가 적고 살코기 중심의 부위입니다.
어류 : 연어와 방어에 단백질이 풍부함
어류에서도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어류 전반에 단백질은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특히 연어·방어·건파치 등이 고단백인 생선입니다.
생선의 기름에는 에너지원이 되는 필수지방산의 일종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것도 포인트. 생선은 부족하기 쉬운 필수 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야채쥬스 : 물이나 차로 숨이 막힐 때 추천
엉키기 쉬운 가래를 원활하게 배출하기 위해서는 자주적인 수분 보충이 효과적입니다. 물이나 차를 마시면 숨이 차 버리는 경우는 야채 주스 등 농도가 높은 음료를 추천합니다.
채소 주스에서는 COPD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이는 비타민C를 비롯해 폴리페놀·미네랄·식이섬유 등의 영양소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예방 및 개선을 위해 피하고 싶은 음식, 음료
COPD 예방·개선에 효과적인 음식·음료에 대해 해설합니다.
염분이 많은 식사
COPD 환자는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을 병발하고 있는 경우도 많아 염분이 많은 식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염 식재료·조미료를 선택하고, 가락국수이나 라면의 국물을 다 마시지 않기, 염분의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는 등의 궁리를 해 보십시오.
향신료
후추나 고추 등의 향신료는 호흡기에 자극이 되어 사레가 나거나 기침이 쉽게 나오는 원인이 됩니다.
심한 기침은 기관지나 폐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목에 자극이 되는 향신료나 매운 음식은 삼가도록 합시다.
배에 가스가 차기 쉬운 식재료
고구마·우엉 등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은 식재료나 탄산음료를 섭취하면 뱃속에서 가스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쌓인 가스가 횡격막을 압박해 답답함이 커질 수 있어 근채류나 탄산음료의 과식·과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인 생활습관
COPD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유의하고 싶은 식생활 및 생활습관에 대해 해설합니다.
금연하다
COPD의 가장 큰 원인은 담배입니다. 흡연 이력의 길이와 흡연량의 대부분이 COPD 발병 위험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흡연하고 있는 사람도 가능한 한 빨리 금연하는 것이 COPD 예방에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접흡연도 COPD의 원인이 되므로 비흡연자는 담배연기를 피하도록 유의합시다. 가족에게 금연받기·직장 분연하기·흡연 가능한 음식점에 가지 않는 등, 부유 연을 피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공기가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다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을 흡입하는 것도 COPD의 원인이 됩니다.
달리기와 걷기 등을 할 때는 배기가스가 많은 대로변은 피하고 공원 등 공기가 깨끗한 장소를 선택하도록 하십시오.
적당한 운동
적당한 운동은 COPD 예방·개선을 비롯하여 비만 개선·스트레스 해소 등 몸에 모든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적절한 호흡을 하면서 운동을 함으로써 심폐기능을 높일 수 있고 답답함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운동할 때 답답할 때는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을 오므리고 길게 숨을 내쉬는 용두사미 호흡을 하면 효율적으로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식사 횟수를 늘리다
영양이 부족하여 근육이 떨어지면 COPD 증상에도 악영향이 생깁니다.건강 유지에 필요한 식사량은 확보하고 싶은 바입니다만, 배가 부르면 횡격막이 압박되어 답답함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답답해서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지 못할 때는 하루 세 끼인 곳을 4~5끼로 하는 등 식사 횟수를 늘리고 회당 분량을 줄여 대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