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영양과 효과 효능·조리법·보존법
- 음식, 미용
- 2022. 6. 27. 14:00
녹차의 제철과 생산지, 주요 품종 등의 기본 정보, 비슷한 종류와의 차이, 녹차에 포함된 영양과 그 효과 효능, 영양소를 해치지 않는 차를 끓이는 방법과 보존법 등을 소개합니다.
녹차란?
녹차(green tea)는 찻잎을 따서 바로 발효를 멈추는 제조법으로 만든 불발효차 전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녹차에 쓰이는 찻잎은 5월이 제철입니다.녹차는 1년에 2~4회 정도 찻잎을 따는 적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해 첫 찻잎을 신차라고 부릅니다.신차의 일반적인 제철은 5월이지만 온난한 지역에서는 그보다 이른 시기에 적채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찻잎을 채취하는 시기에 따라 녹차의 맛과 향이 달라지며 신차(첫차)는 감칠맛 성분이 많이 함유된 것이 특징입니다.2번 차 이후에는 신차보다 맛이 떨어지지만 카테킨 함량이 늘어나 녹차 특유의 쓴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녹차의 종류
녹차는 제조 방법의 차이에 따라 전차와 옥로, 번차, 호지차 등이 있습니다.
옥로(玉路)
옥로는 씌운 차라고도 불리며, 적채 3주 전부터 다목을 요시즈로 덮어 햇빛을 차단하고 재배하는 녹차입니다.
햇빛을 차단하면 녹차의 감칠맛 성분인 테아닌이 카테킨으로 변환되지 않기 때문에 쓴맛이 적고 감칠맛이 강한 녹차가 됩니다.또한 차광으로 인해 발생하는 독특한 향은 덮개향이라고 불립니다.
호지차
호지차는 센차나 번차를 센 불에 볶은 녹차 중 하나입니다.
찻잎도 차 색깔도 갈색이기 때문에 녹차와 다른 종류로 보이지만 찻잎을 발효시키지 않기 위해 녹차 반열에 들어갑니다.약 200도의 열로 볶기 때문에 찻잎에 함유된 카페인이 기화되고 카페인 함량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센차나 옥로보다 고소한 향으로 쓴맛이 적고 상쾌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녹차
녹차란 옥로처럼 덮어서 기른 찻잎을 주무르지 않고 건조시켜 미분쇄기나 맷돌로 갈은 녹차의 1종입니다.사실 말차에는 제조법의 정의가 없고 덮개를 하지 않고 재배한 찻잎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음료로 사용되는 것 외에 과자 등에 사용되는 종류입니다.찻잎의 품질에 따라 맛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유명 다원의 녹차는 고급품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번차
번차는 가장 많은 차를 딴 뒤, 혹은 2번 차나 3번 차를 가리키는데 재배되는 지역에 따라 어느 시기의 찻잎을 가리키는지가 다릅니다.일반적으로 신차 이외의 녹차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
찻잎은 새싹일수록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기 때문에 번차는 카페인 양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임산부나 카페인이 신경 쓰이는 사람도 다른 녹차에 비해 카페인 양을 신경 쓰지 않고 마실 수 있습니다.
녹차와 비슷한 음료의 차이
녹차와 비슷한 음료, 오룡차와 홍차의 차이를 해설합니다.
오룡차
오룡차는 녹차와 같은 찻잎으로 제조되는 음료입니다.
찻잎을 발효시키지 않는 녹차와 달리 오룡차는 조금만 발효를 진행합니다.찻잎의 교반·정치를 반복하여 색상과 맛을 이끌어냅니다.
홍차
홍차는 발효 공정을 밟음으로써 찻잎을 산화시키고 주물러 카테킨의 붉은 맛을 이끌어낸 음료입니다.원료가 되는 찻잎은 녹차나 오룡차와 동일하지만 완전히 발효시킴으로써 전혀 다른 색상과 맛이 됩니다.
녹차에 함유된 성분 및 영양소
녹차에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특히 비타민 A와 비타민 K, 엽산 등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함유한 식품입니다.
녹차에 많이 함유되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카테킨은 일반적으로 신차보다 2번차가 함유량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녹차의 효과·효능
녹차에 함유된 영양소가 가진 효과, 효능, 기능을 해설합니다.
카테킨의 항산화 작용으로 콜레스테롤 감소
카테킨은 녹차의 떫은 맛 성분으로 폴리페놀의 한 종류입니다.타닌이라고도 합니다.
카테킨은 강한 항산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항산화 작용이란 지질의 대사를 억제하고 비만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 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입니다.
카테킨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샐러드유와 라드에 대해 강한 항산화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와 동시에 섭취함으로써 항산화 작용에 상승효과가 일어나 더 강한 항산화 작용이 생긴다고 여겨지는 영양소입니다.녹차는 카테킨뿐만 아니라 비타민 C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폴리페놀 효과, 하루 섭취 기준량, 많이 포함한 식품,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카페인으로 다이어트
카페인은 알칼로이드라고 불리는 식물 유래 화합물을 말합니다.
커피와 영양 음료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 외에 녹차도 카페인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커피의 카페인 농도는 60mg/100ml인데 반해, 전차의 카페인 농도는 20mg/100ml입니다.
카페인은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카페인이 체내에 흡수되면 혈중 지질을 분해하고 분해산물을 소변으로 배출을 촉진합니다.따라서 다이어트 중 음료로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녹차가 효과적입니다.
녹차 중에서도 옥로의 카페인 농도는 특히 높고 160mg/100ml이므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녹차를 마실 경우 옥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임신 중인 여성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신생아의 저체중 위험이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임산부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상한 200~300mg이 권장되며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옥로는 피하고 전차나 호지차를 선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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β-카로텐이 피부 거칠어짐 예방에 효과
β-카로텐이란 식물의 색소 성분을 말하며 당근과 호박 등의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된 카로테노이드의 1 종입니다.
베타카로텐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됩니다.비타민A는 시각과 피부·점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기능을 하며 피부손질 예방과 개선 등 미용효과가 높은 영양소입니다.
β-카로텐 효과, 하루 섭취 기준량, 많이 포함한 식품,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녹차 마시는 법 · 먹는 법
녹차의 영양소를 해치지 않는 세척법, 조리법, 먹는 방법 등을 해설합니다.
녹차는 그냥 먹을 수도 있다
음료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녹차 잎이지만, 실은 그대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찻잎을 거칠게 으깨어 미역 등과 함께 밥에 섞어 녹차 주먹밥이 생깁니다.또한 일식 양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 외에 튀김이나 가라아게 튀김옷에 섞는 등 다양한 사용법으로 녹차의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녹차 보존 방법
녹차의 영양소를 해치지 않는 보존 방법을 해설합니다.
2주~1개월이면 다 쓸 수 있는 양을 구입하다
녹차는 공기에 닿으면 산화되어 맛이 떨어지거나 풍미가 날기 쉬워집니다.녹차를 구입할 때는 1개월 정도면 사용할 수 있는 양을 기준으로 구입하면 언제든지 맛있는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개봉 후 녹차는 공기에 닿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넣고 차광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냄새의 흡착이나 습도에 주의해서 보존하다
녹차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찻잎이 냉장고 내의 냄새를 흡착해 버립니다.또한 냉장고는 여닫음으로써 내부의 습도가 쉽게 변하기 때문에 녹차가 결로되는 원인이 됩니다.
녹차는 냉장고에서 보관하지 말고 온도·습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하면 좋습니다.